‘비디오 유출’ 사건으로 완전히 잠적한 한성주의 근황이 전해졌다.
한성주는 외국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한 방송사에서 동영상 파문 후 자취를 감춘 한성주를 추적한 바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는 잔혹한 결말을 받아들이고 힘겹게 홀로서기 중인 한성주의 근황을 집중 취재한 바 있다.
한성주가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건 전 남자친구의 사생활 폭로전 때문이었다.
미스코리아 출신의 촉망받는 아나운서에서, 재벌가의 며느리가 됐던 한성주. 하지만 10개월 만에 이혼한 그녀는 2011년, 성관계 동영상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의 주인공이 됐다.
한성주의 전 남자친구인 크리스토퍼 수가 한성주와 그녀의 가족, 그리고 여러 사람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한성주를 고소했다.
이에 한성주는 현장에 함께 있었던 건 맞지만 폭행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더욱 충격적인 건, 한성주가 임신하자 남자친구가 낙태를 강요했다는 주장이다.
한성주는 크리스토퍼 수가 동의 없이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했으며, 영상과 누드사진을 세간에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성주는 1994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 됐을 당시 고려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었다. 미스코리아 특채가 아닌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게 됐다.
“KBS에 황현주가 있다면 SBS에는 한성주가 있었다"는 말까지 있었다. 당시 두 사람이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었다. 그러던 중 불미스러운 스캔들에 휩싸였고, 이후 한남동 집에서 칩거하다 피 했다. 그 뒤 서래마을에서 봤다는 목격담도 나왔고, 그냥 일상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녀가 외국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지내는 것으로 얘기가 나온 것이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