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윤아정, "하정우 상대역 폭행장면으로 유명해져"
상태바
'택시' 윤아정, "하정우 상대역 폭행장면으로 유명해져"
  • 최수정
  • 승인 2017.09.28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택시' 윤아정의 연기에 대한 무한 열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2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한 윤아정은 자신이 불태웠던 연기혼에 대해 그 동안 힘들었던 시절부터 이목을 끌었던 작품까지 모두 털어놨다.  


이날 '택시'에서 윤아정은 "작품에서 어린 애를 유괴하는 장면도 있었다"라며 주인공과 대적하는 인물들을 주로 맡았던 것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택시'를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윤아정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낸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윤아정은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겨울 새벽이었다. 아스팔트 깔린 언 오르막길에서 촬영을 했다"라며 영화 촬영 중 입은 부상을 설명했다.  


이어 "상대역과 대화 중 머리를 잡아당기는 장면이었는데 나를 잡아당길 때, 미끄러운 바닥에 넘어져 머리를 부딪혔다"라고 전했다. 


심각한 상황이었음에도 윤아정은 "촬영하다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이런 일로 화제가 되고 싶진 않다"라고 밝혀 더욱 주목받았다.





또한 예능 첫 출연인 윤아정은 자격증까지 취득한 벨리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윤아정은 “누나”라고 말한 이루의 실수로 본래 나이가 밝혀져 시선을 모았다. 윤아정은 “제가 원래 81년생이다.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는 83년생으로 올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루는 “반전 매력이 있다. 겉모습은 도도한데 장난꾸러기다”며 윤아정의 매력을 칭찬했다. 


윤아정은 지난 8월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 합니다’에서 이루와 함께 부부로 출연했다. 이루는 윤아정 첫인상에 대해 “누나가 처음부터 ‘말 편하게 할게’라며 기선을 제압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 윤아정은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기 열정을 불태웠던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올해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윤아정은 영화 ‘비스티 보이즈’에서 하정우 상대역으로 데뷔했다. 윤아정은 “폭행당하는 유명한 장면이 있다. 그 모습을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시더라”며 “부모님이 처음에는 배우를 반대하셨다. 지금은 누구보다 응원해주고 조언해주신다”고 밝혔다. 


윤아정은 ‘악녀 전문’이라는 꼬리표를 언급했다. “극 중에서 협박하고 애를 납치하기도 했다. 캐릭터 역할을 제가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해 안 가는 부분도 있었다”며 ‘악녀 전문 연기자’의 고충을 털어놨다.  



▲ 영화 비스티 보이즈의 한장면.


▲ 영화 비스티 보이즈에서 하정우에게 구타당하는 윤아정.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