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판매상 "범인 패덕, 만델레이베이호텔 묵은 당일에도 총기 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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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판매상 "범인 패덕, 만델레이베이호텔 묵은 당일에도 총기 사갔다"
  • 임석우
  • 승인 2017.10.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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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극을 저지른 총격범 스티븐 패덕(64) 사용한 총기 가운데 주문제작된 고성능 화기가 포함돼 있다고 CBS방송이 4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패덕이 묵은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 스위트룸에서는 12정의 반자동 소총을 포함해 24정의 화기류가 발견됐다패덕은 작년 10월부터 만델레이 베이 호텔에 체크인을 지난달 28일까지 33정의 총기를 사들였다.


법집행기관의 소식통은 CBS 뉴스의 선임 사건추적 프로듀서 밀턴에게 "수사당국이 압수한 무기 일부는 고성능·고가 제품으로 루이스 머신 컴퍼니(LMT)에서 제작한 주문제작(made-to-order) 총기가 포함돼 있다" 말했다.


LMT 특수 총기류 제조회사로 미군과 법집행기관에도 총기를 공급한다.


개인이 주문제작하는 총기류는 수천 달러에서 비싼 것은 수만 달러를 호가하는 것도 있다고 CBS 전했다.


LMT 측은 패덕의 범행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패덕은 부동산 투자를 통해 수십억 원대 자산을 모았다고 그의 동생 에릭이 증언한 있다.


그는 1982년부터 총기를 구입하기 시작했고 합법적으로 50 이상의 총기를 구매했다.


주류·담배·화기류·폭발물 단속국(ATF) 스나이더 요원은 CBS '디스 모닝' 나와 "우리는 패덕이 소총을 구입한 내역을 통보받지 못했다. 보통 개인이 이상 총기류를 복수 구매할 경우 통보가 온다" 말했다.





패덕이 거주한 은퇴자 마을인 네바다 메스키트의 총기 판매점 건스 기타스의 크리스토퍼 설리번 총괄매니저는 패덕이 9 28일에도 총기를 구입했다고 증언했다설리번은 "패덕이 1 전부터 총기를 구입한 고객이었고 다섯 이상을 같다" 말했다.


한편 총기 난사범 스티븐 패덕의 치밀한 범행계획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패덕은 범행 장소인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 스위트룸에 머물면서 출입문에 '방해하지 말라(Do Not Disturb)' 표시를 내걸었다고 한다.


때문에 지난달 28 투숙 이후부터 범행 당일인 1일까지 객실 청소 인력을 포함해 호텔 측의 누구도 패덕이 묵는 방에 들어갈 없었다. 객실 청소부는 방해하지 말라는 표시를 객실에 대해 호텔 보안요원의 동행하에 청소할 있게 있지만 이렇게까지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호텔 측의 출입을 철저히 차단한 패덕은 나흘 동안 치밀한 범행준비를 했다. 객실에서는 최소 10개의 여행용 가방이 발견됐다. 패덕은 가방을 이용해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무려 23정에 달하는 총기를 반입한 것으로 보인다. 임석우 인턴기자 rainstone@featuring.co.kr저작권자 © 피처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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