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명서현 커플에 대한 여론이 두 갈래로 나뉘고 있다. 먼저 명서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매우 폭발적이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 측은 10월7일 결혼 4년 차 부부인 정대세 명서현의 출연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가운데 정대세 명서현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
개그맨 남희석의 소개로 정대세를 만나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명서현은 173cm 키에 늘씬한 몸매, 예쁜 외모까지 갖춘 8등신 미녀다.
한국 국적의 명서현은 국내 항공사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했으며, 지난 2013년 12월14일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정대세와 결혼식을 올렸다. 정대세 명서현은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결혼 당시 정대세는 취재진에 “한국에 온지 1년 밖에 안됐는데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게 돼 기쁘다. 집에 가면 기다려 줄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 마음이 안정된다. 축복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런데 축구선수 정대세에 대해서는 명서현의 환영 분위기와 달리 일부 시청자들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정대세가 북한 여권을 발급받아 사용한 바 있으며 등록돼있는 협회 또한 북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대세는 실제 일본에 거주하고 있어 국내 지상파 방송인 SBS에 출연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누리꾼 대부분은 “아무리 교포라도 지금 시국에 북한 대표팀이라니(bokb****)”, “북한 인공기달고 북한팀 대표로 출전하는 빨갱이도 이젠 방송에 자유롭게 나오네(fuck****)”, “아니 왜 나와요?(qwer****)”, “북한 부부에 중국인 부부에 진짜 벨도 없냐? 다들 사드다 핵이다 우리나라 쪼고 있는데 좋다고 웃으면서 그 나라사람들 나오는 거 보고 있다니 한심하다 정말(yeoj****)” 등 부정적인 의견을 보냈다.
최근 북한의 핵 도발과 한반도 안보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북한과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여론도 더욱 안 좋아지고 있다. 이 영향 때문인지 정대세에 대한 일부 네티즌들은 비판을 넘어 혐오증까지 발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