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35·본명 정지훈)와 배우 김태희(37)의 장녀가 태어났다.
비는 25일 인스타그램에 득녀 소식을 알렸다. 김태희는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와 김태희는 2012년 9월 교제를 시작해 지난 1월 결혼했다. 한류스타 중에서도 정상급인 비와 김태희의 백년가약은 아시아권에서 ‘세기의 결혼’으로 여겨지고 있다.
두 사람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딸에게 관심이 모아진 이유는 그래서다.
그런데 두 사람의 장녀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은 미모만이 아니다. 비와 김태희는 연예 활동 수입 외에도 수백억원대 부동산을 보유한 재력가로 유명하다. 그야말로 ‘슈퍼 금수저’의 탄생이다.
유복한 삶이 딸의 앞에 놓여 있는 것이다. 비와 김태희는 가요계‧영화계‧방송계 수입을 기반으로 부동산 재테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채널 tvN ‘명단공개 2017’은 지난 3월 부동산 전문가 4명의 정보, 의견을 모아 비와 김태희 부부의 부동산 규모를 500억원대로 추산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비를 ‘부동산 경매의 달인’으로 평가했다. 비는 지난해 31억원에 매입한 건물을 75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 방송에서 “연예계 스타들은 보통 부동산 경매를 활용하지 않지만 비는 철저하게 준비해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김태희는 이른바 ‘임대료 부자’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김태희가 과거 132억원에 매입한 빌딩의 임대 수요가 많아 매월 6000만원의 임대료를 수입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