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향한 마지막 인사' 시청자 펑펑 울린 1박2일 정준영 영상편지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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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향한 마지막 인사' 시청자 펑펑 울린 1박2일 정준영 영상편지 (동영상)
  • 최수정
  • 승인 2017.11.0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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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이 배우 고 김주혁과 함께 출연했던 방송 '1박2일'을 통해 형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정준영은 해외 촬영 일정으로 김주혁의 발인에 오지 못한 채 영상편지를 촬영하며 오열해 시청자를 울렸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은 김주혁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생전 출연 모습을 모아 특별 편을 방송했다. 김주혁이 멤버들과 만나는 장면부터 '구탱이형'이라는 별명을 얻게된 일화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발송에는 멤버들이 김주혁을 향해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장면도 있었다. 데프콘은 "주혁이 형"이라고 이름을 부르고 말을 잇지 못했다. 김종민 또한 아무 말도 꺼내지 못했다.  


정준영은 해외에서 영상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정준영은 "너무 멋있고, 소중한 형이었다. 잠깐 1박2일 쉬고 있을 때 형들에게 연락했는데, 주혁이 형이 그때도 나 힘들까봐 내가 한국에 오자마자 나를 보러 와줬었다"면서 "하지만 지금 나는 형이 힘든데 옆에 갈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빨리 형에게 가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준호는 "우리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겁니다. 우리 구탱이 형, 정말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쉬길 바란다"며 말하며 울었다.  


차태현은 김주혁에게 특별한 장소인 명동성당을 찾아가서 "마지막 촬영 때 형이 이곳을 이야기했다. 누군가는 여기 왔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곳을 형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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