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말 많았던 신사동 가로수길 빌딩 매각 45억 시세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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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말 많았던 신사동 가로수길 빌딩 매각 45억 시세 차익
  • 최수정
  • 승인 2017.11.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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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95억원에 팔린 힙합듀오 리쌍 소유의 빌딩. 사진=로드뷰 캡처




힙합 듀오 ‘리쌍’이 임차인과 갈등을 빚었던 '꼬마빌딩'을 매각해 42억 원을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매일경제는 리쌍이 지난 1월 매물로 내놓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명문빌딩'이 95억 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 빌딩은 당초 매도가 90억원에 나왔으나 그동안 시세가 올라 5억 오른 95억 원에 매매됐다. 아직 소유권 등기가 되지 않아 매수자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길과 개리는 2012년 이 건물을 53억 원에 매입했다. 당시 대출 약 38억원과 임차인 보증금 약 2억원을 뺀 순 투자금액은 13억원 수준이었다. 5년 동안 323%의 수익률을 거둔 것이다.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꼬마빌딩으로, 대지면적은 196.50㎡다. 3.3㎡(1평)당 1억6000만원에 팔려 시세인 평당 1억~1억5000만원에 비해 다소 비싸게 팔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빌딩은 신사역에서 내려 세로수길을 통해 가로수길로 이동할 때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있어 비교적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쌍의 이 건물은 임대차 계약 문제를 놓고 곱창집 임차인과 수년 간 갈등을 빚어 논란이 된 바 있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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