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배우 이미지 숨진 지 2주 만에 발견...쓸쓸한 ‘고독사’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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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배우 이미지 숨진 지 2주 만에 발견...쓸쓸한 ‘고독사’ 충격
  • 최수정
  • 승인 2017.11.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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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배우 이미지가 신장 쇼크로 별세했다. 향년 58세다. 오피스텔에서 홀로 생활하던 고인은 사망한 지 2주 만에 동생에 의해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국정책신문은 27일 고인의 최측근의 말을 인용해 신장 쇼크사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측근은 매체에 “이씨가 신장건강상 문제가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신장 쪽에 쇼크가 와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역삼동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다 보니 사망하고 2주가 지난 뒤에야 발견됐다”며 “이씨의 동생이 연락해 집에 가보니 누나가 이미 사망한 후였다. 부검 결과 2주 전에 신장에 쇼크가 와서 사망했다고 알려왔다”고 부연했다. 


사인은 신장 쇼크라고 알려졌지만, 장례식장 측은 아직 정확한 사인과 숨진 날짜 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뒤늦게 발견된 점에 대해 ‘고독사’의 안타까움이 전해지고 있다.


고인은 1981년 ‘춘색호곡’으로 데뷔한 뒤 ‘웅담부인’ ‘파랑새는 있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엔 가수 태진아의 첫 연기 도전작인 KBS 단막극 ‘13월의 로맨스’에서 태진아의 상대역으로 출연했었다. 이밖에 ‘서울의 달’, ‘조선왕조 500년 뿌리 깊은 나무’, ‘전설의 고향 1996’, ‘태양인 이제마’, ‘육남매’, ‘한성별곡’, ‘거상 김만덕’, 드라마 스페셜 ‘아빠가 간다’, ‘엄마니까 괜찮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며, 발인은 29일 오전 7시45분으로 예정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마엄마, 아자개부인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ipcg****)” “고독사는 큰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tenm****)” “전설의고향 내 혼백 남의 육신 때부터 봤던분이었는데..(ktk1****)” “개성적이고 깔끔한 연기가 좋았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barl****)”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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