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실종 5세 어린이 준희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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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실종 5세 어린이 준희는 어디에?...
  • 임석우
  • 승인 2017.12.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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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5세 여아 고준희양을 찾기 위해 경찰이 전방위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경력 2개중대와 헬기를 투입해 고양 이동 동선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시민들에게 도 전단을 배포하며 공개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결정적인 제보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고양 수색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나오고 있다. 경찰이 고양이 살고 있던 ㄱ 빌라 주변 폐쇄회로(CC)TV를 샅샅히 분석해 봤지만 별다른 실종정황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단 고양 집 주변과 기린봉 등 실종이 예상되는 동선에 대해 수색을 펼쳐온 경찰은 수색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특히 고양 실종이 한달이나 지나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저수지 수중수색도 고려하고 있다.



고양은 지난달 18일부터 실종 상태다. 고양의 어머니 ㄴ씨는 지난 8일이 돼서야 경찰에 “아이가 없어졌다”고 신고했다. ㄴ씨는 “지난달 18일에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까 아이가 없어졌다. 별거 중인 아빠가 데리고 간 것 같아서 그동안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아빠 ㄴ씨는 “아내와 다퉈 홧김에 집을 나갔다. 아이를 데리고 간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신고후 일주일동안 수사를 벌였지만 별다른 단서를 발견하지 못하자 15일‘실종경보’를 발령하고 수배 전단 등을 배포했다. 실종된 고양은 키 110㎝에 몸무게 20㎏으로 다소 왜소한 체격이다.



머리는 파마 했고 사시와 발달장애를 앓고 있다. 말투가 다소 어눌하지만, 의사소통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임석우 인턴기자 rainstone@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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