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찬오, 호송차에 올라타며 어이 없는 뒷걸음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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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이찬오, 호송차에 올라타며 어이 없는 뒷걸음질 왜?
  • 임석우
  • 승인 2017.12.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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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요리사 이찬오가 호송차에 올라타며 기이한 행동을 해 또 다시 빈축을 사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재억)는 15일 이찬오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날 붙잡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6일 도주할 염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객관적 증거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있고, 피의자의 주거나 직업 등에 비추어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찬오는 지난 10월 네덜란드에서 국제우편으로 해시시 4g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됐으며, 소변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해시시는 대마초를 기름 형태로 만든 것으로 일반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더 강하다.  


이 가운데 이찬오가 지난 1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몰려든 취재진을 발견하자 카메라에 찍히지 않으려는 듯, 뒷걸음으로 호송차에 오르는 돌발 행동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에 교도관도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


영장심사에서 이찬오는 “가정 폭력과 이혼으로 우울증이 와 마약에 손을 댔다”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석우 인턴기자 rainstone@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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