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호흡장애 발열 고생...폐에서 나온 건 3㎝짜리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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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호흡장애 발열 고생...폐에서 나온 건 3㎝짜리 고추
  • 임석우
  • 승인 2018.01.1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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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호흡장애와 발열에 시달힌 중국 여성의 폐에서 3㎝짜리 고추가 발견됐다.


13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산시성 퉁촨의 41세 여성은 최근 심해진 두통과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이 여성은 이미 6년 전부터 같은 증세를 앓고 있었다.


하지만 병원에서 여려 검사를 진행해도 뚜렷한 원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뜻밖의 부위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 폐에서 3㎝ 짜리 고추가 발견됐다. 담당의사 뤄리펑은 “오른쪽 폐에서 고추를 꺼내려 했지만 이미 심각하게 감염돼 수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뤄씨 “여성이 식사하는 동안 고추가 기도로 넘어가 폐에 들어간 것 같다”며 “기도로 무언가 넘기는 일은 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흔하지만 성인에게선 드물다”고 말했다.


임석우 인턴기자 rainstone@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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