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남편 정석원, 마약 혐의로 인천공항서 긴급체포
상태바
백지영 남편 정석원, 마약 혐의로 인천공항서 긴급체포
  • 임석우
  • 승인 2018.02.09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수 백지영의 남편인 영화배우 정석원(33)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관계자는 9일 “어젯밤(8일) 오후 8시쯤 인천공항에서 정석원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월초 호주 멜버른에 있는 한 클럽의 화장실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백지영씨는 동행하지 않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으로 했다”면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씨가 호주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세관과 공조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전날 밤 짧은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에 수감했으며, 이날 오전부터 필로폰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는 초범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씨의 머리카락과 소변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는지 여부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종영한 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 출연한 배우 정석원은 2013년 6월 9살 연상인 백지영과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했다.


임석우 인턴기자 rainstone@featuring.co.kr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