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민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5년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KOAMA)와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이 함께 창단하여 전국민 오디션을 거쳐 모인 클래식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단체로, 각계 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검증된 실력의 연주자들로 구성되었다.
서울시민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5년 서울시 광복 7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덕기 지휘자가 지휘한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서울시민청 3주년 기념음악회, 한강봄꽃축제 특별공연, 한강몽땅 축제 공연, 광주 아시아 문화의전당 초청 공연, 세종문화회관 주최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에서 UN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서울시민과 지속적으로 호흡하며 생활예술에 기여하는 단체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며, 시민 예술 문화 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정연주 단원(클라리넷 수석)은 “클라리넷을 전공하고도 오랫동안 악기를 놓았던 나에게 시민필은 음악에 대한 애정을 다시금 불러일으키고, 입단할 때부터 3년여간 인생의 히스토리를 함께한 애틋한 곳이다. 군대간 아들이 얼마전 큰 수술을 하여 지금 회복 중이고 나 또한 중요한 수술을 앞두고 있지만 매번 연습에 올 때마다 음악이 주는 감동에 되려 힘을 얻어갔다. 그래서 내가 느낀 감동과 행복을 청중에게도 전해주고자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 이번 정기연주회에 기꺼이 참여하게 되었다”며 생활 속에서 음악을 통해 힐링하고 있음을 밝혔다.
아름다운 햇살이 내리쬐는 계절의 여왕 5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첫 정기연주회에서는 지자체에서 첫 창단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서 국내 최고의 반열에 올라 있는 서울시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더욱 정교해진 하모니를 확인할 수 있고, 이경구 지휘자의 관록의 산실로 음악성이 채색된 열정적인 차이코프스키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협연 바이올리니스트 양지인) 등의 연주로 시민들에게 더욱 풍부한 레파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민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이경구는 연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한 후, 네덜란드 마스리히트 국립음대 지휘과 졸업, 독일 데트몰트 음악대학 지휘전공을 수료하고 Nederland Sittard Orchestra, Dueseldorf Ugend Orchestra, 루마니아 트랜실바니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경기도립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 하였으며, 현재 평택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KBS 열린음악회 클래식 지휘와 인천시립교향악단 지휘를 맡고 있다.
성기노 에디터 trot@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