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아버지 여동창 사기 주장’ 뜨자마자 공식입장 낸 마동석
상태바
‘80대 아버지 여동창 사기 주장’ 뜨자마자 공식입장 낸 마동석
  • 성기노
  • 승인 2018.11.29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마동석이 연예계에 퍼지는 부모 사기 논란 당사자로 지목된 일에 대해 “법적으로 이미 해결된 일이지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 숙였다.


마동석은 29일 소속사 TCO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10년경 아버지의 사업상 투자 목적으로 받은 금액을 돌려드릴 예정이었으나, 금액의 일부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해당 부분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으며, 판결에 의해 변제해야 할 금액을 모두 지급 완료하였음을 마동석 배우의 아버지와 담당 변호사, 그리고 판결문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외의 책임이 있다면 아들로서 피해를 입으신 분에게 법적, 도의적 책임을 끝까지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동석의 입장문은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 나왔다. SBS funE는 이날 오전 마동석의 아버지 이모(85)씨가 고교 시절 인연인 김모(83)씨의 5억원을 빼돌렸다고 주장하는 김씨의 조카의 인터뷰를 전했다. 교직 생활을 한 김씨가 2010년 이씨와 재회했고, 이씨는 김씨가 모은 노후자금은 물론 집 담보대출까지 받게 해 수억원을 가져갔다는 게 조카의 설명이다. 이씨는 올해 열린 1심과 2심에서 3억원에 대한 사기가 인정돼 징역 2년 6개월에 4년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고 SBS funE는 전했다.


1971년생인 마동석은 한국에서 생활하다 이후 이민을 간 재미교포다. 본명은 이동석이다.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에서 단역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해 최근 영화에서 주연을 맡을 정도로 성장했다.


성기노 에디터 trot@featuring.co.kr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