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창작자의 성공비법(feat. 아웃스탠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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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창작자의 성공비법(feat. 아웃스탠딩)
  • 김임수
  • 승인 2016.05.05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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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피처링'이 문을 연 지도 어언 한 달,

뉴미디어이자 콘텐츠 창작소를 목표로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지만

세 에디터 모두 전직 올드 미디어 종사자들ㅜㅜ

종종 막다른 길에 선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던 중, 가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 딱! 지난 2일 '뉴미디어 시대, 콘텐츠 창작자가 몸값을 올리는 방법' 토크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토크콘서트는 '아웃스탠딩' 최용식 기자님이 주최하고 이끌어 갔습니다.


아웃스탠딩은 경제매체 기자 2명이 회사를 나와서 만든 IT 전문 매체로

업계 최신 트렌드와 양질의 기획을 동시에 담아가면서도

구어체와 이모티콘을 활용해 재미있게 콘텐츠를 전달하는 곳입니다.


피처링을 만들면서 많이 참고가 됐던 곳이기도 하죠.

1년도 되지 않아 2억원의 투자유지를 받았다고 해요.



요기(↓)를 클릭하시면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됐던 기사를 보실 수 있어요.


“부장님,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저 퇴사할게요"



▲ 역삼동 디캠프



간만에 '열공모드'로 집중해서 들었습니다(사실 아님).


뉴미디어라면 일단 온라인을 집중 공략하며 충성도 있는 고정독자층을 모아야 합니다.

재치있는 카피라이팅은 양념, 반복 언급된 tip은 4가지입니다.


1. 꾸준함

2. 적극적인 소통

3. 매력과 평판

4. 전문성


역시 시작이 반, 뭐든 꾸준하게 하면 된다는 것은 200% 진리이겠죠.

최 기자님 역시 1년은 꾸준하게 하되 초반에 반응이 없어도 상처받지 말라는 말씀을.


특히 매력과 평판을 강조하면서 "지금은 셀러브리티의 시대"라고 규정했습니다.

요즘은 일반 창작자도 얼마든지 원클릭으로 매체를 가질 수 있기에

개개인의 매력을 잘 살려서 스타성을 발휘해야만 한다고 해요.

온라인과 SNS 특성상 평판관리도 필수!




그렇다면 어디서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비영리로 시작한다면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 브런치 + 티스토리 + 구글"

영리를 생각한다면 "워드프레스 + 페이스북 + 유투브" 조합을 권하셨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검색을 통한 트래픽 유입이 쉽지만 비지니스 구조를 갖고 가기가 매우 어렵다고 해요. 요즘 네이버에서 적극 미는 N포스트 역시 블로그와 비슷한 단점이. 카카오 브런치나 티스토리 역시 아직 대세로 가기에는 부족함이 있다고 하네요.


가장 추천한 것은 워드프레스를 통한 자체 홈페이지 구축과 페이스북. 전 세계 콘텐츠 유통계의 황제인 페이스북은 아웃링크보다 인링크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MCN 크리에이터들이 모인 유튜브는 광고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 최근에는 트위치(twitch)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크리에이터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얼리어댑터나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 관심이 있다면 가장 핫한 SNS인 '인스타그램'을,

트위터는 "그냥 뭔가 왠지 불안할 때 하라"곸ㅋㅋㅋㅋㅋ



▲ 트위터 의문의 1패



시작 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면 성공각을 넓혀야겠죠.

콘텐츠 창작자의 성공비법 7가지를 공개합니다!!!


1. 린스타트업(lean startup)과 신선함을 통해 시장 강타

2. 효율적인 비용구조 유지

3. 비지니스 모델 출시가 장기화되는 것은 금물

4. 적절한 펀딩은 OK, 하지만 과하면 안됨.

5. 장기적 관점 유지

6. 글로벌 진출과 내수 타겟을 결정

7. 온오프통합 모색



콘텐츠 비즈니스. 분명 어려운 길이지만 여가의 증가와 함께 모바일&인터넷 사용 시간의 폭발적 증가로 충분히 성장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기업들의 온라인 광고 편성도 매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죠.


최용식 기자님 역시 "인터넷만 해도 경제가 돌아가는 세상.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KBS를 뛰어넘는 뉴미디어는 곧 나온다"고 강연을 마무리. 끝나고 '샤이'한 분들을 위해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뒤 Q&A 시간을 가진 부분에서 감탄했답니다.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제 몸값이 아주 조금 올라간 느낌적 느낌, 한 40만원?


김임수 에디터 rock@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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